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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후기

제목 엄마표 영어~ 플링과 함께 더블업! 되었어요 8살 남자아이 엄마표영어진행기입니다!
작성자 manjuya2005 작성일 2012.10.04 03:32 조회수 9817

 
 

큰애는 올해 8살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구요

플링으로는 사이트워드와 런투리드를 학습중이예요

영어를 굉장히 좋아하고 듣고 말하기는 하루 일상이 되어가는 것과는 다르게

읽는 것...책 보는 건 전혀 도통 관심을 두려 하지 않기에

정말 여러가지 시도를 했었는데...플링으로 정말 큰 도움을 받고 있어요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면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 아이 재미를 바탕으로 두고 했구요

두번째는 귀찮고 손이 많이 가고 꾸준히 할수 없는것 (예를들면 엄마표 영어놀이 같은것 ㅜㅜ)

도저히 제 귀차니즘 체질에 맞지 않아서 못하겠더라구요

게다가 8살이면 이런것도 잘 안통합니다 왠만해서는 재밌어하지도 않구요 ;;;

결국..아이가 재밌어 해야 하고 스스로 해야 하는 것 그런 것을 찾아야만 했는데

그게 바로 플링이였네요^^

 

큰애는 6살부터 아주 조금씩 영어 노출을 해줬어요 (리틀팍스)

초기때 영어 놀이같은것도 몇번 했었는데 손에 꼽을 정도였고

이때 목표는 영어 환경만 만들어주자... 아주 작은 목표를 세웠었죠

 

우리나라말 방송을 전면금지하고 가끔씩 리틀팍스로 영어동화 오분 십분 보여주는게 전부

그러다가 몇달씩 안보기도 하고...

 

욕심은 많았는데 엄마표 영어놀이 할 엄두가 나지 않았었거든요 

이때는 엄마표 영어라면 엄마가 자료준비해서 오버액션 해가며 재밌게 해줘야 하는줄 알았어요

엄마표 영어는 아이만 즐거워서는 안되고 엄마도 즐거워야 오래 오래 꾸준히 할수있는건데

밤새 인터넷을 뒤져 자료 만들고 준비하고 ...정작 아이 앞에 앉혀놓고는 승질만 내고 있고..

안되겠다 싶어서 일찍이 접었습니다 .......

 

그렇게 영어를 시작하다가

7살이 되서 좀 더 규칙적으로 영어 동화를 보기 시작했어요 (역시나 리틀팍스...)

일반 영어 dvd는 큰애가 별로 흥미있어 하지 않았고 아무리 쉬운 영어 dvd라도 첫시작으로는 무리가 있더라구요 그런면에서 영어동화를 표방한 리틀팍스가 아이들이 오랫동안 보기에도 정서적으로 좋을듯 싶었습니다 단계별 동화와 시리즈 동화... 굉장히 좋아하면서 봤어요

 

큰애가 영어동화보는걸 좋아하길래 읽기를 조금씩 시도했어요

좋아하는 동화로 영어책도 만들어보고 액티활동도 준비해보고

근데 아이 반응이 완전 시큰둥... 놀이터에 나가 놀 궁리만 하지

책상에 단 오분을 앉아있고 싶어 하지 않는 아이를 보면서

이 방법도 아니구나...싶어 걍 접었습니다

보여주기 들려주기...이것만 했어요

 

7살 중간에 세이펜을 들이면저 새로운 전환점이 되나 싶었으나

이것도 아이의 흥미를 끄는데는 실패...

영어책을 거부하는 아이라 세이펜으로 콕콕 눌러주면 좋아할까 싶었는데

그때 나이 3살 동생은 좋아하는 반면 머리 커버린 7살 큰애는

단 한번도 스스로 찍어보지 않더라구요.

 

어쩌다 집에 세이펜이 3개가 있는데 현재는 잠자고 있구요

그래도 이제 플링을 시작했으니 조만간 세이펜도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8살이 되니 이제...아이의 기질파악도 되었고 어느정도 영어 듣기 환경도 마련되었고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가 된 듯 싶었는데

 

대체 무엇으로?? 어떻게 ??? 갈팡질팡되더라구요 

 

계속 이대로 리특팍스만 보여주고 들려줄것인지..아니면 새로운 교재를 찾아야 할것인지...

리틀팍스 안에 워크자료도 출력할수 있고 북도 만들수 있어서 활용하기가 정말 좋았는데

문제는 아이가 한사코 거절한다는것...

 

그러다가 찾은것이...잉글리쉬 타임이였어요

잉글리쉬타임에 관한건 너무 길고 자세해서 ;;

혹시 관심있으신분들은 까페나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될듯 싶어요

잉글리쉬 타임은 모국어를 통한 영어말문열기 교재로서

아이가 영어로 말문을 트이게 하는게 1차적인 목표인 코스교재예요

더불어..엄마표 영어의 끝판왕이기도 하죠...

 

귀차니즘 대가인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잉글리쉬 타임을 선택한건

40단계를 거쳐 전체체적으로 아우르는 회화체때문이였어요

현재는 듣고 말하기만 하고 있지만

초등졸업할때까지도 써먹을수 있을만큼 다양한 확장성이 있기 때문에

두고두고 써먹을 예정입니다

 

잉글리쉬 타임을 주 메인 교재로 잡고 주구장창 보여주고 들려주고

잉글리쉬 타임에 나오는 시리즈에 대한 모국어 이야기를 많이 해줬어요

큰애는 본인이 흥미없어 하는건 죽어도 하기 싫어하는 아이기 때문에

호기심을 어떻게든 듬뿍 심어줘야했거든요

 

하루에 30분씩 보여주고 한시간 이상씩 흘려듣기/ 밤에 10분정도 관련책 읽기를

2개월 정도 남짓했는데

지금은 누가 뭐 시키지 않아도 따라말하고 노래하고 아웃풋이 술술 나오네요...

 

처음부터 아이가 잘 따라 말한건 아니예요

리틀팍스도 그렇고 잉글리쉬타임도 귀에 익숙해질때까지 들려주니까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따라 말하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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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링 시작

 

플링 얘기 하려다가 서론이 너무 길어졌네요...

현재 아이는 영어로 듣고 말하는거에 대해 굉장히 즐거워하고

본인 스스로가 자부심을 느끼는 상태예요

알파벳도 모르고 단어인지도 안되어 있는 아이지만 영어자체를 좋아하고

영어로 보는 동화 스토리에 푹 빠져있습니다

프리토킹이나 챕터북 줄줄같은 보여지는 결과물은 없지만

아이가 영어를 공부로 인식하지 않고 일상 그 자체의 즐거움으로 느낀다는게

큰 수확이라고 생각해요

  

리틀팍스로 서서히 영어환경 만들어주고

잉글리쉬 타임으로 말문열기 과정 시작하고

그러다가... 읽기도 조금씩 시작해주고 싶은데

이녀석이 영어책 거부...영어문자에는 도통 관심 밖...

 

잉글리쉬타임은 말문열기 말고도 읽고 쓰기 전체를 아우르는것이라

읽기진행과정도 너무너무 잘되어 있었는데 문제는 그것도 아이가 별 흥미없어 한다는것...

1학년 남자애들에겐 반드시 재미가~~! 있는 그 무엇이 필요했는데

 

그러다가 만난 것이 플링이예요~~!

 

 

플링 과정

 

큰애의 기질과 플링시스템이 딱 맞아떨어져서

요며칠간... 그만하라는 말과 함께 억지로 컴퓨터를 꺼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어요~~ ㅎㅎ

현재 사이트워드와 런투리드를 하고 있는데요

큰애가 어느정도 듣기를 한후에 플링을 만나서인지

애니메이션이 나올때마다 큰소리로 척척 잘 따라하구요

(큰애 특성상 안들리면 안따라 합니다 시키면 더더욱 안하구요)

리틀팍스 할때도 단계별 동화 끝에 나오는 퀴즈를 그렇게 좋아했는데 너무 적어서 아쉬워했거든요

 

근데 플링에는 퀴즈가 대박많아서~~! 승부욕이 강한 큰애가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만점 쿠키를 받기위해 한개라도 틀리면 복습에 복습...

런투리드에 보면 살짝 쓰기과정 들어있는게 있는데 사실...쓰기부분은 제가 해주려고 했는데

아이가 점점 욕심이 과해지더니 쓰기도 본인이 해보겠다고 하네요

대문자 쓰는 방법까지 알려주니 좋아라 합니다   이제 자기도 컴박사라네요 ㅎㅎ

 

엉덩이 가벼운 남자아이들 키우는 엄마들은 공감할꺼예요

책상에 앉혀 공부시키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재미없으면 온몸이 베베꼬이고 책상이 들썩들썩 난리나거든요

 

근데 플링 할때에는 초집중모드로 단 1%의 흩트러짐 없는 자세로 임합니다

그러고난후...큰애가 런투리드보다 더욱더 집중하는  선물목록 리스트 탐색시간 ㅋㅋㅋㅋ

35페이지까지 매일 매일 훑어보고 엄마 선물 진짜 많다~~진짜 많아 다 갖고 싶다~~

노래를 부릅니다

그넘의 닌자고를 갖고 싶어서 눈물이 줄줄 흐릅니다 ㅋㅋㅋ

 

플링 효과  

 

런투리드 퀴즈중에 단어를 나열해놓고 문장 순서대로 맞추는 퀴즈가 있는데요

이게..듣기가 잘 안되어 있는 애들에게는 단순 암기가 되서 재미 없을수도 있는데

큰애는 듣기가 잘 되어 있어서 한번 듣고 바로 따라 말할수 있으니

문장 순서도 말하는 그대로 맞춰놓으면 되니까 ...이걸 아주 재밌어 하네요

알파벳 A도 모르는 애라서 어느세월에 단어 읽고 문장 읽나 했는데

순식간에 문장구조도 파악하고 어느새 문법까지 자연스럽게 터득하는거 같아요

 

플링은 영어책 안보는 남자아이들에게 특히나 효과적이예요

쿠키를 통한 선물이라던가 만점쿠키를 통해 아이들 승부욕을 자극하구요

복습하면 쿠키를 또 얻을 수 있으니 쿠키에 목숨 거는 울 큰 애 같은 애들에게는

정말 잘 맞는거 같구요

 

아무리 쿠키가 좋아도 선물이 좋아도 재미 없으면 하면서도 시큰둥..

엄마한테 해달라고 졸라댈텐데 

퀴즈형식으로 되어있어 백점 맞고 싶은 아이들의 욕구를 더욱 자극하구요 

공부잘하든 못하든 동그라미 맞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잖아요 ㅎㅎ

 

플링 시작하게전에 ... 듣기연습을 많이 하면 더더욱 효과적이예요 

지루해 하지 않고 쉽게쉽게 갈수 있습니다~~

 

아이 기질에 맞춰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저도 큰애 6살때부터 이것저것 다양한 시되를 해본끝에 

아이에게 잘 맞는 엄마표영어를 해줄수 있게 된것 같아 뿌듯합니다

 

...둘째는 큰애와 기질이 완전 달라서 또 다른 방법을 연구중에 있어요 ㅎㅎ

 

엄마표 영어의 핵심은...첫째는 아이 기질을 파악하고 아이가 즐거워하는 방향을 잡을것~! 

 

둘째는...뭘 하든 엄마가 옆에서 함께 해줄것... 

영어 동화 dvd볼때도 엄마가 옆에서 

같이 보고 따라말해줘야 효과가 두배 세배가 되는것 같아요 

 

셋째는... 엄마도 좀 쉽게 쉽게 갈수 있는길을 찾을것... 

전 죽었다 깨어나도 엄마표 영어놀이나 교구같은건 못만들어줄것 같아요 ..ㅜㅜ  

대신..영어책 재밌게 읽어주는걸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대로만 쭉... 아이가 즐겁게 영어 배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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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큰애는  아래와같이 진행중입니다

 

리틀팍스-  30분 영어동화보기 (효과-영어가 귀에 익숙해지기)

잉글리쉬타임으로 회화체 말문열기과정-  dvd 30분 보기(효과-영어 문장을 통째로 아웃풋)

흘려듣기 - 잉글리쉬타임으로 1시간 (아이는 다른작업하면서 그냥 듣기) 

읽기 - 잉글리쉬타임 스토리북 10

플링 - 런투리드 /사이트워드   30 (읽기 다지기...조만간 런투스피크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출처] 엄마표 영어~ 플링과 함께 더블업! 되었어요 8살 남자아이 엄마표영어진행기입니다! (자기주도 영어 학습사이트 '플링') |작성자 행복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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