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부터 플링을 시작해서 아이에게 기적의 6000단어, 플링 인텐시브, 이머전리딩까지 시키고 있는데 만약 저에게 그 중 아이에게 시켜서 가장 효과를 본게 무엇이냐고 물으면 저는 바로 이머전리딩을 고를 것 같습니다. 그동안 플링을 시켜놓고 한번도 '플링을 해서 아이가 이만큼이나 영어를 잘하게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그렇게 해 본 적이 없는데, 어느 순간 아이가 자기 학년보다 위에 있는 배운적도 없는 본문을 읽고 이해하고 심지어 문제까지 풀더라고요. 아이가 초등학교 다닐때 다른 아이들에 비해 영어가 떨어질까봐 영어학원을 2~3개씩 보내고 학습지를 시켜서 그런지 중학교 올라와서는 학원을 죽어도 안다니겠다고 해서 언니의 추천으로 플링을 시작했는데, 솔직히 '플링'이라는 프로그램이 선생님이 옆에서 검사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가 대충 찍어서 풀고 놀면서 아무거나 누르면서 해도 누구 하나 봐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이머전 리딩이라는게 저렇게 단어를 연결하게끔 나오고 틀리면 틀릴수록 점수도 깎이고, 완전히 다 듣지 않으면 점수가 쌓이지 않게끔 되어있더라고요. 게다가 본문 하나만 나오는게 아니라 영어 단어를 영어 뜻과 연결시키고, 숙어도 나오고, 아이 말로는 주어진 질문에 자신이 직접 영작을 해서 답을 하고 예시와 연관지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만약 주변 지인이 플링에서 뭐가 제일 좋은것같은지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바로 이머전리딩을 추천할 수 있을만큼 효과를 봤으니까 만약 아이가 영어로 된 본문을 잘 못 읽는다거나, 영어 어휘력을 쌓아야 한다면 이머전리딩을 하시는 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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